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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 남편 야구선수 윤승열 나이 가족 엄마 어머니

광명도 2023. 5. 7. 02:48

김영희, 딸 외모 지적에 속상 "콧대 없어 콧구멍에 물 들어가겠다고
- 2023-05-07

개그우먼 김영희가 딸이 외모 지적을 받아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답니다.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며늘아 시어머니 무서운 줄 알아야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김영희는 시어머니에게 눈치를 안 주고 본인도 눈치를 안 본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은 어머니에게 눈치를 안 드린다. 어머니가 타고나시기를 극도로 배려하고 눈치를 보신다. 오히려 제가 불만이다. 저는 눈치를 안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같이 방송을 했는데 카메라를 등지실 수도 있지 않냐. 옆으로 당기면 (어머니가) 저자세로 나온다. 제가 며느리로서 남편 입장으로 생각을 해보면 남편이 속상할 것 같다"라고 남편의 마음을 헤아렸답니다.

김영희는 "요즘은 오은영 박사님처럼 어머니를 앉혀놓고 자존감 높이라고 한다. 방송도 어머니를 원하니까 섭외한다고 자존감 교육을 한다"라고 말했고, 박수홍은 “점점 더 자존감이 낮아질 것 같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어머니가) 육아를 못 도와주신다. ‘사돈께서 고생이 많다. 내가 미안하다’라고 하면 차단한다. 그럼 ‘안 미안하다’ 하신다. 요즘 조금 달라지고 계신다”라고 달라진 시어머니의 모습을 드러냈다.

또 김영희는 “저희 딸이 콧대가 아예 없다. 아빠가 왼쪽 눈에서 오른쪽 눈이 보인다. 양가에 아기를 데려가면 콧대가 없어서 어떡하냐고 한다. 비 오면 콧구멍에 물 들어가겠다고 하신다. 콧대는 교육으로 안 되는 부분이다”라고 말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답니다.

김영희는 최근에 아기 의자에서 딸이 넘어진 일화를 전하며 콧대가 없어서 코가 안 다치고 이마가 다쳤다고 털어놓기도. 그는 “계속 외모로 이야기를 하니까 (속상하다). 외모에 대해서는 이래라저래라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영희 "'♥윤승열' 결혼 후 밥 차리길 원해"
- 2023. 4. 30

속풀이쇼 동치미' 밥 차리기를 주제로 기혼자들의 자유롭게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이 돌아왔다.

29일 방영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강미형, 그리고 '동치미' 첫 출연인 김시덕이 등장했답니다. 

강미형은 “미국에 사는 딸이 둘째를 낳았다. 그래서 딸 도와주러 미국에 갔고, 저도 너무 남편이랑 오래 살았다. 무엇보다 내가 집을 나가면 어머님이 찾아오신다. 아들을 정말 많이 사랑하시는데, 나만 빠져주면 모두가 행복해진다”라면서 “저는 더 늦게 오고 싶었는데 딸이 한국에서 꼭 꽃구경을 해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이렇게 일찍 오게 됐다”라고 말하며 그간의 근황을 털어놓았다.


기혼자들은 밥 차리기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 함익병은 "저는 아내가 밥을 차리고 있으면 식탁에 가만히 앉아 있는다"라고 말했지만 아내의 부탁인 약 짓기는 하지 않은 게 들통이 나 많은 패널들로부터 시선을 받아야 했답니다.

강미형은 “예전에 함익병에게 피부과 약을 갖다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그걸 선배한테 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함익병은 “저는 그게 저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리고 저는 병원 퇴근이 탈옥하는 기분이다. 정말로 미안해서 이제는 아내가 약을 부탁하면 약부터 챙긴다. 그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희는 “미식가는 아니고 맛집을 좋아한다. 제가 뭘 데리고 다니면서 먹였다. 되게 좋아하더라. 그래서 제가 푼돈을 많이 썼다. 리액션이 좋아서”라면서 윤승열과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답니다.

김영희는 “전 그래서 결혼하면 밥을 안 해도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주말 부부가 되고, 배달이 더 비싸지 않느냔 식으로 윤승열이 침울하게 굴더라.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보는 남편인데, 집밥을 해줬다”라고 말하며 "리액션이 꼭 밥 하라는 리액션 같다. 가스라이팅 당하는 것 같다. 기분이 별로다"라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박수홍은 “저의 경우 제가 밥상을 받은 적도 있고 저도 차려준다. 무엇보다 제가 오래도록 요리 프로그램을 하지 않았냐. 그런데 저는 그런 생각을 한다. 아무래도 여자분들이 집안일을 더 하고 신경도 쓰는데 와중에 밥까지 차려달라, 이렇게 말하는 건 정말 힘들 것 같다”라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그러자 김시덕은 “제가 9살 때부터 살림을 했다. 자취를 한 거나 다를 바 없다. 부모님이 책임감이 없어서 혼자 살았다. 그래서 저는 어느 정도 집안일이나 밥 차리는 건 또래 남자보다 나았다. 아내에게도 대학생 때부터 음식을 해줬다. 그런데 결혼하고나서도 밥은 내가 당연히 하고 있다”라면서 결혼 15년 째 자신이 밥을 차린다고 밝혔답니다.

이어 김시덕은 “제가 2008년에 결혼을 했다. 박수홍 선배가 KBS ‘개그콘서트’ 대기실에 찾아오셨다. 그러면서 결혼식에 왜 안 불렀느냐고 하시더니, 저에게 축의금 봉투를 주시더라”라며 박수홍의 결혼식 축의금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