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진 소속사 휴메인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우희진과 이성용이 지난해 결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랜 연인 사이로 지내오다 서로 바쁜 스케줄로 인해 만남이 소원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희진은 KBS1 '산너머 남촌에는2'에서 최영희 역으로 출연 중이며, EBS 라디오 생방송 FM '스토리 스페셜' DJ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성용은 1994년 SBS 5기 공채 탤런트 출신 연기자로 2002년 KBS '언제나 두근두근'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연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택시' 골드미스 우희진X조미령의 전성기-슬럼프-결혼 - 2017. 1. 4
진정한 골드미스들의 소탈한 속내가 공개됐다.
1월 4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는 냉동 미인 우희진, 조미령이 출연한 '시간 이탈자' 특집으로 진행됐다.
조미령은 근황으로 "원없이 여행다녔다"며 "얼마 전 하와이를 우희진 씨와 함께 다녀왔다"고 말했다. 우희진은 지난해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출연했다. 이에 우희진은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다. 그 역할도 좋았다"며 "주인공을 지켜주고 사랑해주는데, 안타깝게 죽었다. 죽는 역을 많이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두 사람은 김수현 작가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서 친분을 쌓았다. 조미령은 "당시 제주도에서 촬영했는데, 10개월 로케이션 하다보니 친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가까운 사이인 만큼 서로의 단점 역시 꿰고 있었다. 우희진은 조미령의 단점으로 "너무 안 씻는다"고 폭로해 조미령을 당황케 했다. 이에 반격해 조미령은 "우희진은 정리정돈을 잘 못한다"고 반격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조미령은 과거 '별은 내가슴에'에서 귀여운 악녀 악이화를 연기했다. 조미령은 "굉장했다"며 "많이 맞기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미령은 "할머니들이 '좀 착하게 살아'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밥 먹으로 식당엘 들어가면 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재밌었다. 내가 연기를 잘했으니까 반응도 오는 거라 생각한다"고 회상했다.
우희진은 인기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당시를 떠올리며 "제가 인기가 있었다기보다 프로그램 자체가 재밌었다"고 말했다. 우희진은 "송승헌 씨 데뷔작이다"며 그때 생각하면, 항상 싱글벙글 웃고 수줍음도 많이 탔다. 촬영 들어가기전에 팔굽혀펴기를 그렇게 한다. 멋있어 보이려고.."라 폭로했다. 이어 "너무 귀엽지 않나. 신동엽 오빠가 '자식' 하면서 귀여워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답니다.
당시 신동엽 우희진이 실제로 사귀는 것이 아니었느냐는 반응도 있었단 말에 "신동엽 씨가 저를 안 좋아 했을 것"이라며 "세월이 흐른 후 예능에서 만났다. 저 어땠느냐고 물으니까 우희진 씨는 말도 안 하고, 이야기 할 때도 '희진이가요~' 이렇게 제가 말했다는 것이다. 세상에,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도 지금까지 저를 그런 사람으로 생각했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혹 슬럼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우희진은 "연기 중간에 다른 일을 한 적이 있었다. 웨딩 쪽 일을 하자고 해서 해봤는데, 결론은 두 가지 일을 못하는 성격이라는 걸 알았다. 연기 말고 다른 일에 더 집중하게 됐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연기를 안 하나보다, 다른 일을 하나보다'하는 소문이 돌았었다. 이건 내 길이 아닌가보다 하고 하던 일을 놓고 원래 하던 본연의 연기로 돌아왔는데, 잠깐 쉬었을 뿐인데 일 다시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공백을 한 3년 정도 가졌다. 가족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던 것이다"고 고백하기도 했답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미혼'이라는 것. 우희진은 결혼을 안 하는 이유로 "자의 반 타의 반"이라 밝혔고, 조미령은 "난 타의"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미령은 "작년까지만 해도 미치고 팔짝 뛸 정도로 결혼이 너무 하고 싶었다. 마음대로 안 되더라. 또 선배들이 너무 결혼에 집중하면 더는 정말로 결혼 못 한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연하 킬러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만나다보니 연하를 만나게 되는 것이지, 연하만 골라서 만나는 건 아니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