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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도 2023. 2. 10. 15:17

샘김·송민호, 아버지 잃은 떠나보낸 아들이 보내는 눈물의 사부곡
- 2023. 1. 28

준비되지 않은 이별은 언제나 슬프다. 항상 곁에 있다고 생각했던 부모의 죽음은 후회와 아쉬움을 남긴다. 최근 부친상을 당한 가수들이 아버지를 생각하고 그리는 편지와 노래를 불러 추모했답니다. 

SBS 'K팝스타' 시즌3로 얼굴을 알린 샘김은 지난 13일 아버지를 잃었다. 미국 시애틀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샘김의 아버지는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답니다.


샘김 아버지의 장례예배에는 24일 시애틀 총영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샘김은 어머니를 위해 쓴 노래인 '마마 돈 워리(MAMA DON'T WORRY)'를 아버지께 드리는 노래로 바꿔 불렀다. 

'마마 돈 워리'는 샘김의 데뷔 음반 '마이 네임 이즈 샘(MY NAME IS SAM)'의 첫 번째 파트의 타이틀곡. '마마 돈 워리'의 처음은 어머니의 편지글로 시작된다. 아들을 향한 애정 섞인 잔소리로 시작해 어머니에게 전하는 샘김의 답장으로 끝난답니다.

샘김은 '엄마 아들' 대신 '아빠 아들'로 바꿔 불렀다고 전해졌다. 아버지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에 장례식은 눈물바다가 됐다고. 샘김이 만든 노래 중 가장 솔직한 마음을 담았다는 '마마 돈 워리'는 사부곡이 되어 하늘에 닿았다. 

지난해 11월 투병 중이던 아버지를 떠나보낸 그룹 위너의 송민호도 자책 가득한 편지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답니다.


송민호는 편지에서 "돈 좀 달라, 갚아달라, 간 좀 달라고 했으면서 왜 와 달라, 있어 달라 안 했는데. 바쁜데, 미안하다고 습관처럼 하면서도 그렇게 전화하셨으면서. 정작 나 하나도 안 바빴는데 그날은 뭐 그리 급하셨는지. 난 친구들, 형, 동생들 많아도 고독하고 외롭다고 징징대는데 아빠 혼자 얼마나 고독했을까. 그거 알면서도 미운 마음에 그 쉬운 전화 한 통을 정말로 안 했네"라고 자책했답니다.

또 "매달 1000만원 내는 병원비가 아깝다고 생각하셨나. 그래서 빨리 가셨나. 어차피 10년째 내가 가장 노릇 하지 않았나. 아빠, 하나도 안 아까운데 그냥 아빠랑 얘기 조금 더 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답니다.

송민호는 "자책 한 개도 안 하고 다 아빠 탓할래. 나 무너지면 안 되니까, 내가 다 지킬 거니까, 아빠 잘 가요. 이제서야 많이 보고 싶다"고 고백했답니다.

아버지를 떠난 뒤에 노래와 편지로 못다 한 말을 전한 아들들. 자책과 애틋함으로 물든 이들의 사부곡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답니다.

송민호 소감 “아버지 투병에 외로우셨을 듯...분출 안 하면 터질 것 같았다”
- 2023. 2. 6

가수 송민호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마음을 그림으로 표출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2월 5일까지 서울 성동구 ‘StART FLEX’에서 펼쳐졌던 Ohnim(송민호) 작가의 첫 개인전 ‘Thanking You’가 예술적인 감각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성료 했다.

Ohnim 작가의 아트매니지먼트 케이플러스는 “본 전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 세계의 더 많은 K-아트 팬들이 송민호의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좋은 기획과 전시회를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는 마음입니다”라고 밝혔답니다.

아이돌 그룹 ‘위너’ 멤버이자 래퍼 겸 프로듀서, 예능인으로 재능을 뽐내온 송민호는 종합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사 케이플러스와의 아트 매니지먼트 계약을 통해 미술계에서 활약하며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Ohnim 작가는 지난 10월에 개최된 전시를 포함, 3번의 사치 갤러리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프랑스, 독일 등 세계 미술 무대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답니다.

그는 “‘Ohnim’이라는 작가명으로 분리한 이유도 그림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이 분명히 있었다. 제가 열심히 작업한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첫 개인전이 돼서 너무나도 행복한 마음입니다”라고 전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답니다.

평소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와 뚜렷한 형상으로 주목받아온 ‘Ohnim’, 이번 개인전에선 ‘내가그린기린그림’ 연작을 비롯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였답니다.

Ohnim 작가는 그림 대부분이 목 윗부분이나 몸통 등 일부만 표현하고 있는 것을 두고 “제 야망과 욕심, 이루고자 하는 것들의 높이를 가늠할 수 없다는 의미”라며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작품에 투영됐음을 설명했다.

이어 ”많은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트 상징을 많이 썼다“라고 진지하게 숨은 의미를 전하는 모습에서 팬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려는 의지가 돋보였답니다.

더불어, 지난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애도의 공간과 진심을 담은 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답니다.

Ohnim 작가는 편지에서 “잘 가요 아빠. 끝까지 이기적인 우리 아빠. 뭐 그리 급하다고 수화기 너머 짜증 내는 아들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그리 가셨는지”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아버지께서 투병하신 뒤로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우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첫 개인전 개최와 함께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했답니다

한편 미술 작업을 계속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끼가 분출되지 않고 쌓여있을 때 분출구 역할을 한다. 분출을 안 하면 터질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됐던 것이다”라며 “미술이나 음악, 모든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영향을 주고 싶은 제 불씨를 꺼트리지 않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