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콜린 제임스 크룩스 신임 주한영국대사와 면담하고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답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사무실에서 크룩스 대사를 만났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주북 영국대사로 재직 중이던 크룩스 대사를 만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를 부탁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크룩스 대사에게 “(지난번 만남 이후) 대여섯 달이 지났다. 만난 지가 엊그제 같다”고 웃으면서 “북한 대사에서 대한민국 대사로 발령받은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답니다.
크룩스 대사는 한국어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윤 당선인에게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이렇게 뵐 수 있어 영광스럽다”라고도 했답니다.
앞서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과 크룩스 대사는 친교의 시간을 가진 후에 한영 양국정부 우호 협력 확대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전북대 방문…남북한 관계 특강도 - 2023. 6. 5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5일 전북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오전 전북대를 찾은 콜린 크룩스 대사는 양오봉 총장을 만나 양국 대학 간 교류 등 국제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답니다.
이 자리에서 양 총장과 콜린 크룩스 대사는 영국과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전북대 학생들이 국제무대로 활동의 폭을 넓히는데 뜻을 같이 했다. 또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공식 업무협약 체결도 조만간 추진하기로 했다.
콜린 크룩스 대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중 하나인 전북대에서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았다”며 “전북대가 영국의 고등교육 기관들과의 상호 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을 모색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정말로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답니다.
양오봉 총장은 “우리 전북대는 다양한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컬대학으로 나아가는 것은 물론이고 국제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크룩스 대사의 이번 방문이 우리대학의 발전과 국제화를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답니다.
콜린 크룩스 대사는 이날 오후 전북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북한 대사를 역임했던 크룩스 대사는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북한의 대내외적 상황과 영국과 남북한의 관계 및 외교 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