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이순실이 북한식 속도전 요리를 공개했답니다.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식사를 준비한 이순실은 북한식 속도전 요리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순실은 “오늘 바늘과 실도 가져왔다. 배터지면 꿰매려고”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요리에 대해 이순실은 “북한에서 부모님이 좋아하시던 감잣국이다. 한국에 없는 감잣국을 해드리겠다”라고 자신했다.
신계숙은 “아버지는 어떤 분이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순실은 “군인이셨는데 밥 투정을 너무 잘하는 철없는 아버지였다. 밥상을 놓고 자식들 앞에서 엄마 욕하는 걸 자랑으로 여겼다. 북한 아버지들이 대부분 그랬다”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에도 요리 프로그램이 있다고 밝힌 이순실은 “따뜻한 말투로 한다”라고 목소리를 흉내냈다. 박원숙은 “목소리가 굵고 힘있다가 또 살랑살랑한다”라며 “남편한테 사랑을 속삭일 때 목소리로 해봐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순실은 “자기”라고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신계숙은 몸을 긁으며 당황스러움을 표현했다.
이순실, 南사람들 입맛에 맞춘 평양냉면 "심심하게 했다가 망해 -2024. 10. 6
이순실이 남한 사람들 입맛에 맞춰서 평양냉면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순실이 인천 월미도 축제장에서 냉면을 판매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순실은 박창수 이사를 포함한 직원들에 남편 황유성까지 대동하고 아침 일찍 월미도 축제장을 찾았답니다.
이순실은 냉면 1000인분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이순실은 직원은 아니지만 일을 배우고 싶다고 한 탈북청년 이광호도 데려와 일을 가르치고자 했다.
미리 준비해온 단체 티셔츠를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이순실은 "군에서 왜 군복을 입겠느냐. 집단주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 팀워크가 강해 보인다"고 단체 티셔츠를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시간이 지나도 손님이 없어 휑한 행사장 상황에 난감해 했다. 이순실은 장사를 시작한 지 3시간이 되도록 2그릇 판매가 전부였답니다.
이순실은 "알고 보니까 행사가 겹친 거다. 옆에 또 무슨 큰 축제가 있어서 사람들이 거기로 갔고 우리 행사장에는 사람이 없는 거다"라고 했다.
같은 날 인천 송도에서 축제가 진행 중이었다고.
"발악이라도 해야 한다"면서 냉면 육수를 컵에 담아서 시민들에게 나눠주자고 했다.
이순실은 팔려고 갖고 나온 냉면은 다 팔아야 한다면서 육수를 나눠주러 다녔다.
이광호는 이순실을 따라다니면서 "친화력을 배우고 싶다. 어느 누구와도 대화를 하신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답니다.
연예인 대기실까지 들어가 트로트 가수 신인선에게도 냉면을 건넸다.
신인선은 "카메라가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맛있다"며 사람들이 평양냉면 하면 심심하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했다.
"내가 심심하게 해서 망해서"라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육수라고 했다.
김숙은 이순실에게 "맛이 많이 바뀐 거냐"고 물어봤다.
이순실은 "평양의 맛을 가지고 장사를 시작했는데 한국 사람들은 심심하다고 안 먹는다"며 남한 사람의 입맛에 맞춰서 육수를 만들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