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가수 김산옥(1979년생)이 남편의 비보를 전했답니다. 2021년 9월 4일 방송된 MBN의 조선판스타)에서는 '두 번째 판-1대 1 데스매치'가 그려졌던 것입니다.
마지막에 워킹맘으로 알려진 김산옥과 홍주가 팀을 이뤄 곡 '못 찾겠다 꾀꼬리' 무대를 꾸몄답니다. 이 두 사람은 육아 스트레스를 털어버리듯 시작부터 파워풀한 성량을 보여줬답니다. 이 두 사람은 올스타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 진출이 확정됐답니다. 결과가 발표되자 김산옥과 홍주는 서로를 감싸 안은채 눈물을 쏟기 시작했답니다.
이런 가운데 암 투병 중인 남편을 위해 '조선판스타'에 지원했던 김산옥은 비보를 전했답니다. 김산옥은 "첫 무대하고 신랑이 너무 좋아했던 것이다. '조선판스타' 광고를 인터넷에서 보고 주변 지인들에게 자랑한 뒤 그날 저녁에 세상을 떠났던 것이다"라고 말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답니다.
아울러 김산옥은 "남편이 사망한지 5일 됐던 것이다. 이 무대를 너무 좋아했는데... 이 무대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남편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는 마음이다.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 딸이랑 잘 살도록 도와주셨으면 한다"라고 편지를 남겼던 것입니다. 이에 MC 신동엽은 "열심히 해 준 산옥 씨가 대단한 것이다"라고 위로를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