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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신상철 대표 프로필 서프라이즈 나이 고향

광명도 2021. 4. 1. 22:31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사실상 재조사에 착수하기로 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답니다.


해당 위원회는 과거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조사단)으로 참가했던 신상철씨의 '천안함 사건으로 안타깝게 사망한 장병들의 사망원인에 대한 진상을 규명해 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를 바탕으로 조사 개시를 시작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답니다.

온라인매체 서프라이즈 대표를 지낸 신 씨는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 발생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지금은 더불어민주당 전신)의 추천 몫으로 민·군 합동조사단에 합류했던 이력이 있답니다. 신 씨는 2010년 5월 정부가 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천안함이 북한군 어뢰에 피격돼 침몰했던 것이다'는 공식 발표에 "정부가 침몰 원인을 조작했던 것이다"며 '천안함 좌초설'을 주장해 온 인물이랍니다.


그는 지난 2019년에도 여러 강의를 실시했고,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 북한제 어뢰에 의한 외부 수중폭발이라는 정부의 결론에 꾸준히 반론을 제기해왔답니다. 그는 "어뢰 피격이었다면 정말로 화약 냄새가 진동했을 텐데 천안함 생존 대원 대부분이 화약 냄새를 맡지 못했다고 진술했던 상황이다"며 천안함 침몰이 폭발에 의한 것이 아닌 '충돌'에 의한 좌초인 것으로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답니다.

아울러 "폭발이었다면 천안함 부상자나 희생자에 이비인후과적 신체 손상이 있었을 것이다. 승조원 중 폭발로 인한 손상이 없었다"며 "희생자의 사인 또한 '익사'였다는 점" 등을 지적했답니다.


아울러 "어뢰 폭발이었다면 유리 제품들은 견디기 어려웠을 텐데, 천안함 절단면 근처에 멀쩡한 형광등이 있었던 것이다"면서 "천안함 절단면 내부에는 열에 의한 손상이 없고 심지어 절단면 근처의 케이블과 구리선 사이 비닐조차 녹은 흔적이 없었던 것이다"고도 말했답니다.

이어 "까나리 풍어철인 백령도의 3~4월 시기를 고려할 때 물고기 폐사가 있었어야 하나, 물고기 폐사는 없었던 것이다"며 "폭발이라면 고열로 인한 해수 온도 변화가 있어야 하나, 천안함 반파 직후 TOD(적외선카메라) 영상을 보면 해수 온도 변화의 증거는 없는 상황이다"는 내용 등을 언급했답니다.

다만 조사단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꼽은 사고 원인은 어뢰에 의한 '외부폭발'이었답니다. 조사단은 "폭발물은 정확히 함 중앙에 유도돼 가스터빈실 좌현 3m 아래에서 근접 폭발했으며, 폭발 시 발생한 충격파와 버블효과에 의해 선체가 절단됐다"고 설명했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 영국 조사팀과 함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절차를 거쳤고 "절단 부위를 중심으로 일부 선체를 구현해 다양한 수심과 폭약량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한·미·영 조사팀 모두) 유사한 결과를 얻었던 상황이다"고 강조했답니다. 조사단은 또 육안 검사 결과 외판 패널에 과도한 압력이 광범위하게 작용한 것을 두고 "좌초로서는 발생할 수 없는 진정한 충격파"라고 반박했답니다.

다른 선박과의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돌 형상과 접촉 흔적이 없었으며, 사건 당시 인근 해역에서 활동한 선박은 없었다"며 "생존자 증언에도 충돌을 의심할 만한 내용은 없었던 것이다"고 선을 그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