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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강남길 부인 아내 홍영희 나이 프로필 자녀 이혼 결혼

광명도 2023. 11. 18. 13:11

강남길, 공황장애 고백 "임예진이 병원 데려가
- 2023. 11. 17

배우 강남길이 임예진에게 도움을 받았던 과거를 밝힌답니다.

18일 방송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배우 강남길, 배우 임예진은 나의 생명의 은인이다?!" 힘든 시간을 보낼 때 도움을 준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강남길은 "제가 2000년도에 가정사 때문에 아이 둘을 데리고 영국에 갔다. 4년 동안 생활하는데 (영국) 생활비도 비싸니 아이들을 대학까지 못 보내겠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답니다.


그는 "그래서 4년 공백 후에 제가 돌아왔다. 처음 한 작품이 '불꽃마을 사람들'이다. 임예진과 부부 역할을 했었다"라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강남길은 "연기자에게는 4년 공백이 의외로 길고 힘들더라. 감도 안왔다"며 "현장에서도 잘 모르겠더라. 그때 힘들어할 때 임예진이 다행스럽게도 아내 역할을 해주면서 대사도 맞춰주고 '오빠 잘했잖아. 해'라고 이야기해줬다"라며 임예진에게 도움을 받았음을 밝혔답니다.

이어 그는 "임예진에게 신이 끝나고 '나 어땠어'하면 잘했다고 해줬다. 혼자 생활하니 아이들 교육 문제를 모르면 임예진에게 전화를 걸었고, 임예진은 제게 '요즘 뭐 먹고 있냐'고 물으며 챙겨줬다"며 훈훈함을 더했다.

강남길은 아플 때도 임예진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강남길은 "제가 정신적으로 공황장애가 있었다. 그때 임예진이 유명한 병원을 소개해주고 손붙잡고 데려갔다. 진짜 많이 도와줬다"고 이야기했답니다.

임예진은 "(강남길)본인이 노출되는 걸 꺼려하고 폐쇄되어 있었다. 아이들과 영국에서 지내면서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하는 생각에 갇혀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제가 '아무도 오빠에게 관심 없다'고 하면서 오픈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너무 유쾌하고 즐거운 사람인데 웃음을 잃고 자꾸 혼자 있으려고 하더라. 안 그랬으면 좋겠어서 밖으로 계속 잡아당겼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예진은 "자꾸 핑계를 대며 피하더라. 그래서 너무 적극적이면 도망가니까 적당히 하고 오빠가 손내밀면 다가갔다"며 강남길을 애정으로 챙겼음을 밝혔답니다.

강남길 눈물, 이혼 후 자녀와 영국行 "속 안 썩여
- 2023. 1. 31

'당신 참 좋다' 강남길이 이혼 후 힘들었던 시절을 언급했다.

30일 방송한 MBN '당신 참 좋다'에는 배우 강남길이 출연했습니다.

강남길은 1968년 아역으로 데뷔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컴퓨터 입문서와 그리스 로마 신화 등 다양한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강남길은 "23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다. 쑥스럽다. 예쁘게 잘 봐달라"며 당부했다.

한편, 강남길은 "이성미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 급작스러운 큰 일을 당해 영국으로 가게 됐다"라며 출연한 계기를 전했답니다.

강남길은 1999년 다방면으로 활약하던 중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 3학년이었던 아이들을 위해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강남길은 "이성미 씨 아니면 큰일날 뻔했다"라며 회상했습니다.

이성미는 "그때 오빠가 공항에서 전화가 왔다. 기억 나냐. 미국으로 가려는데 사람들이 뒤에서 너무 수군거린다고 했다. 미국 가면 애들에게 이 영향이 갈 것 같은데 어떻게 하냐고 하더라. '오빠 내가 영국에 아는 사람이 있다. 그 형부가 너무 사람이 좋으니 오빠가 가면 정말 잘해줄 사람이다. 갈래?'라고 했더니 방향을 틀었다"며 강남길이 공항에서 미국에서 영국으로 행선지를 바꾼 일화를 설명했다.

강남길은 "다음날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표가 있어 공항에 갔다. 병원에 들렀다 공항에 갔다. 아이들과 차를 같이 안 탔다. 우리 아들이 나타났는데 람보다. 장난감 총을 차고 나왔더라. 출입국에서 애를 먹었다"고 이야기했답니다.

이어 "영국에 가서 아들의 짐을 열었는데 헉 했다. 비비탄 총알만 있더라. 딸은 좀 낫겠지 했다. 짐을 열었더니 전체가 다 만화책이었다. 짐을 풀고 밖을 나갔는데 영국이 아닌 줄 알았다. 허허벌판에 집만 덩그러니 있었다. 옆집에서 인사를 하러 왔더라. 영어를 못 알아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참고로, 강남길은 "우리 딸이 35세가 됐다. 아이들이 정말 고맙게도 속 안 썩이고 자랐다"며 미소 지었답니다.

그는 "영국 학비가 비싼데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애들을 대학까지 보내지 못하겠더라. 주말 기숙사 체험에 보냈다. 큰 애는 적응하는데 아들이 적응을 못 하더라. 아빠니 적응 잘하는지 몰래 가서 봤다. 친구들과 놀다가 날 보더니 도망가더라. 아빠를 보니 서러움이 올라온 거다. 집에 가자고 했더니 자존심은 있는지 안 간다고 했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강남길은 "항상 해주고 싶은 게 좀 더 사랑한다는 표현이다. 스킨십도 좋을 것 같고 서로 간에 칭찬하는 게 부족했다. 우리 아들이 다음부터는 아빠에게 표현을 많이 해줬으면 한다. 나도 아들에게 표현을 많이 못 했는데 앞으로 서로 마음을 표현했으면 한다. 우리 아들 사랑하고 고맙다. 애들 얘기만 나오면 눈물이 나온다"라며 눈물을 흘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