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9월 17일 첫 방송된 MBC 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연출은 최민근 한영롱)'에서는 45인의 지원자들이 야생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답니다. 울창한 나무와 아울러서 풀, 거친 바위가 즐비한 야생은 그간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들에서는 볼 수 없던 이색적인 관경이었답니다.
지원자들은 압도적인 스케일의 '리얼 야생'을 맞닥뜨린 후 깜짝 놀랐답니다. 이들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군단도 "우리나라에 저런 곳이 있는지 몰랐던 것이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답니다. 지원자들이 펼치는 치열한 데뷔 전쟁의 몰입감을 한껏 높인 '야생돌' 촬영지가 어디일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야생돌' 제작진이 '리얼 야생'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답니다.
제작진은 "야생 현장은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장소이다"이라며 "옛날에 채석장이 있던 장소인 것이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곳인데, 인적이 드물어 야생과 잘 어울리는 황무지 느낌이라 촬영지로 선정했던 것 같다"고 밝혔답니다. MC 군단이 지원자들의 성장사를 함께하는 스튜디오 역시 남다른 디테일이 눈에 띄었답니다. 스튜디오 전체를 LED로 꾸며 드높은 하늘과 풀숲, 암벽 등을 연출해 야생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줬던 것입니다. 야생과 스튜디오를 완벽히 동기화하려는 제작진의 섬세함이 빛을 발했답니다.
4D 시스템을 활용한 뒤에 실제로 바람이 나오는 것까지 생각해봤다는 제작진은 "MC들이 현장의 느낌을 공감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 역시 하나의 이미지 룸처럼 야생 콘셉트를 잡아 만들었던 것이다. 야생 속 장소가 바뀔 때마다 정말로 스튜디오 LED 화면도 변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본다"이라고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