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mbc 체르노빌 위치 도쿄올림픽 개막식중계 방송사고

광명도 2021. 7. 24. 11:20

MBC가 지난 2021년 7월 23일 열린 도쿄올림픽 개막식 생중계 과정에서 각국 선수단 소개에 부적절한 사진과 아울러서,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답니다.


MBC는 개막식 중계 방송을 마치면서 “오늘 개회식 중계방송에서 우크라이나와 더불어서, 아이티 등 국가 소개 시 부적절한 사진이 사용됐다. 이 밖에 일부 국가 소개에서도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이 사용됐던 것이다”며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해당 국가의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리는 마음이다”고 밝혔답니다.

이어 “불편을 느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로 사과의 말씀 드리겠다. 앞으로 더 정확한 방송으로 도쿄올림픽 함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수정해 가겠다”고 덧붙였답니다. 이 같은 사과는 자막 문구로도 등장했답니다.

MBC는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 중계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소개하면서 화면 왼쪽에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내보냈던 것입니다. 아울러, 엘살바도르 선수단을 소개할 땐 비트코인 사진을, 아이티 선수단을 소개할 때는 ‘대통령 암*로 정국은 정말로 안갯속’이라는 자막을 사용했답니다.

참고로, 체르노빌 원전 사진은 지난 1986년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에서 핵 원자로가 폭발해 대량의 방사능이 누출된 사고 연상케 했으며, 아이티 선수단 소개는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이 피살된 후 혼란한 정국을 내세워 비판을 받았답니다.

참고로, 비트코인 사진은 엘살바도르가 지난 2021년 6월에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자국 법정 통화로 채택한 것을 의미한 것이지만, 한 나라의 소개로는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