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11월 16일 오전에 배우 김자옥이 향년 63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당시에 김자옥의 소속사 측은 김자옥 사망원인 사인에 대해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됐으며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답니다.
김자옥 남편은 가수 오승근이라고 하며 오승근 나이는 김자옥과 동갑인 63세다. 슬하에 딸 오지연 씨와 아들 오영환 군을 뒀답니다. 김자옥 동생은 SBS 김태욱 아나운서랍니다.
예전에 방송을 통해서도 김자옥 오승근 부부와 김태욱 아나운서의 단란한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답니다. 당시 김자옥은 대장암 투병과 항암치료를 받은 이후였고 그런 김자옥을 걱정하면서도 더 걱정할 그를 위해 웃음을 잃지 않는 가족들이었답니다. 특히나 오승근은 아내가 아플까봐 자신의 생일에도 중국집에 요리를 시켰답니다. 김자옥은 그런 남편에게 꽃을 선물하는 천상 소녀같은 아내였으며, 특유의 애교로 남편의 생일상을 챙겨주지 못하는 미안함을 대신했답니다.
아울러, 김자옥은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를 언급하며 "막내 태욱이가 어제 전화를 해서 '누나 정말로 매형이 멋쟁이라 선물을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내가 '너 쓰던 넥타이 몇 개 가져오라'고 했답니다. 태욱이는 더 정말로 멋쟁이잖아. 오로지 인생이 멋부리는 것이다"라고 큰누나로서 막내동생을 귀엽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답니다.
한편, 김자옥은 지난 1970년 MBC 문화방송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청순한 미모로 이목을 끌었으며, 드라마 '수선화'를 통해 톱스타반열에 올랐답니다. 1983년 가수 최백호와 이혼한 뒤 다음해 가수 오승근과 재혼했답니다. 지난 1996년 경에 가수 태진아의 권유를 받은 뒤에 가수로 데뷔했으며, '공주는 외로워'로 뜨거운 인기를 받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