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가상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41) 씨와 교제했을 당시 강 씨 회삿돈으로 거액의 생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 박민영과 강 씨의 인연의 끈이 이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는 ‘근거 없는 흠집 내기’라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한 언론은 15일 “박민영이 강 씨와 교제하며 현금 2억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라며 “강 씨 관계사의 회삿돈이 박민영 개인 계좌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업무상 보관 중이었던 강 씨의 계열사 자금 2억5000만 원이 대표이사 대여금 명목으로 ‘아이티 대표’ 명의 계좌로 송금됐고, 다시 박민영의 개인 계좌로 들어갔다. 이 돈은 생활비 등으로 사용됐다고 적혀있다.
이와 관련해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박민영은 지난해 2월께 강씨가 자신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를 통해 박민영이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정말로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며 “기사에 언급된 2억5000만원 역시 강씨에 의해 박민영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답니다.
앞서 박민영은 ‘월수금화목토’ 방영 당시 강 씨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강 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최근 보석 석방(구속 집행을 해제하는 조건부 석방)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박민영은 소속사를 통해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 박민영이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혜택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한 후 지난해 2월 강 씨 혐의 관련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답니다.
아울러 지난 1일 공개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도 강 씨와 있었던 일에 대해 선을 그었다.
박민영은 “저도 사실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 후회하면서 지냈다”라며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 죄책감이 빨간색 위험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항상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20년간 연기 활동을 해왔는데 많이 후회하고 있다. 다시 돌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니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강 씨와의 만남을 후회한다는 것. 하지만 디스패치는 박민영과 강 씨의 인연의 끈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박민영의 가족이 소유한 암사동 빌딩에 앞서 ‘생활비’ 입금에 관여한 ‘아이티’의 휴대폰 매장이 들어서 있고, 현재 박민영이 출연 중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제작사도 ‘초록뱀 미디어’ 관계사라는 것이랍니다.
‘초록뱀 미디어’는 가상화폐(가상자산) 강종현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원영식(62)씨가 소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스패치는 원 씨가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도 인수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후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민영씨는 지난 1년 이상의 기간 사실이 아닌 내용들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라면서 “그럼에도 박민영씨는 많은 분들의 질타를 받아들이며 여러 모로 신중하지 못하게 행동한 점에 대하여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던 상황이다”라고 말했답니다.
그러면서 “좋은 작품을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리는 것만이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하여 본업인 연기활동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더 이상 근거 없는 흠집내기 식의 의혹제기로 박민영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민영의 열애설 상대 '빗썸 실소유주 의혹' 강종현 회장은 누구? - 2022. 9. 28
배우 박민영(36)이 열애설에 휘말린 가운데 그 상대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오전 연예매체는 박민영이 빗썸 홀딩스 최대 주주 강지연의 친오빠이자 '빗썸 실소유주'의혹을 받고 있는 강종현(40) 회장과 1년 넘게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 언론에 따르면 박민영과 강회장은 서로의 본가인 강원도 원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을 비롯해 강회장의 거처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등을 함께 오가며, 양가 부모님에게도 인사를 드릴 정도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다.
또 박민영이 지난해 12월 나무엑터스를 떠나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한 이유도 강회장과 관련이 있는 원영식 회장이 이끄는 초록뱀 미디어의 자회사이기 때문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답니다.
이번 열애설로 박민영의 열애 상대 강 회장에 대한 의혹도 함께 제기됐답니다.
디스패치는 "철저히 베일에 싸인 신흥 부자 강 회장을 2개월에 걸쳐 추적했다."면서 "과거 그가 2010년 부친과 휴대폰 판매사업을 시작했고 2013~2014년경 사기사건에 휘말려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한 금융사를 상대로 400억원 대 사모사채를 발행했으며, 이중 100억원 대 채권을 미회수 중일뿐 아니라, 거대한 자본금으로 2020년 8월 여동생 강지연을 통해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을 인수했던 상황이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강 회장은 디스패치를 통해 자신은 빗썸홀딩스의 회장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영 역시 아직 강 회장과의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답니다.
검찰, '빗썸 실소유주 의혹' 강종현 관련 초록뱀 압수수색 - 2023. 5. 9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41)씨의 빗썸 관계사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종합 콘텐츠 미디어 기업 초록뱀미디어를 9일 압수수색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초록뱀미디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빗썸 관계사 회삿돈을 횡령하거나 주가를 조작하는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강씨와 초록뱀미디어가 사기적 부정가래에 연루됐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2월20일 강씨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강씨는 여동생 강지연씨와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주가를 조작하고, 공시 의무를 피하기 위해 전환사채(CB)를 차명으로 거래했다는 혐의를 받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