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한윤서가 선배 박나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답니다. 2020년 12월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에는 박나래 절친으로 알려진 윤균상, 양세찬, 한윤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답니다.
함께 트리를 꾸미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 갬성캠핑 멤버들은 저마다 크리스마스에 얽힌 추억을 털어놓았답니다. 한윤서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나래바에서 보냈던 상황이다"고 밝혔고, 손나은은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산타를 믿었던 것이다"고 말했단비다.
이어서 한윤서는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넣어 주셨던 상황이다. 두 번째 산타는 박산타다. 박나래 씨가 명품백을 선물해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답니다. 이에 양세형은 "나래가 이 프로그램을 할 때 윤서와 함께 하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던 것이다"고 전했답니다. 그러자 한윤서는 고마운 마음에 갑자기 오열하기 시작했답니다.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한윤서는 눈물을 흘렸고, 박나래는 "대낮에 이게 무슨 일인 것이냐"며 당황했답니다. 안영미는 "무슨 눈물이 방귀탄 터지듯이 나오는 것이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으며, 박나래는 "개그맨들 앞에서 울면 이렇게 되는 거"라고 조언했답니다.
해당 방송에서 한윤서는 "나래 언니한테 명품백 선물을 받은 뒤 송년회 때 언니가 '윤서야 정말로 너 맨날 캐주얼만 입는데, 이거 너 해. 내가 하던 거라 미안해'라고 하면서 목걸이를 걸어 주던 것이다 그날 술에 취해 의자 위에 올라가 '박나래한테 받았어' 이랬는데 직원들도 나래 언니한테 용돈 달라고 하는 바람에 돈을 엄청 썼던 것이다"고 털어놓았답니다. 이어 한윤서는 "다음날 매니저한테 연락 와서 나래 언니가 나 때문에 큰돈을 썼다는 것을 알게 됐던 것이다. 언니한테 입방정 떨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더니 '아니야, 안 그래도 베풀고 싶었는데 네 덕분에 잘 썼다 윤서인 것이다. 어디 가서 입방정 떨어도 돼'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