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28세에 임영규와 이혼 "이유비-이다인 배우 활동 반대" 눈물 고백
이지수입력 2022. 3. 19

견미리가 28세에 이혼한 뒤 딸 이유비와 이다인을 홀로 키워낸 인생 역경을 고백했답니다.

그는 1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함께 식사를 하며 자신의 인생사를 털어놨습니다.


이날 수수한 한식집에서 두 사람은 음식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를 텄다. 이후 허영만이 “연기의 터닝 포인트가 대장금이었죠?”라고 묻자 견미리는 “18년전이었던 것 같다. 처음 캐스팅은 한상궁이었다. (감독님이) 최 상궁이 맥을 잡아줘야 뜬다라고 하셨다. 악역이라고는 안 하셨다”라고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답니다.

이어 "자녀하고 같이 사냐"는 질문에 그는 “첫째 딸 둘째 딸은 배우고, 막내 아들은 음악을 하고 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나는 거 같다”고 답했다. 견미리는 "(아이들이) 다른 길을 가기를 원했던 것이다. 너무 힘들고, 잘하는 애들 너무나 많아서다. 집에 오면 ‘우리 딸 잘했어 수고했어’ 이게 엄마의 표본이다. 그런데 막상 내 아이들한테는 ‘옷이 저게 뭐니? 역할이 저게 뭐니?’라며 별별 지적을 다 하게 됐다. 그래서 진짜 미안한 게 많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답니다.

나아가 그는 정말로 24세에 결혼을 결심했던 때를 언급하며, “지금 생각하면 조금만 잘 버텼으면 조금 더 좋은 위치의 연기자가 될 수도 있었다. 왜냐하면 CF를 20편 정도로 찍었다. 뒤돌아볼 시간 없이 1년이 훅 가고 나서 그 다음에 일이 없었다. 그 쯤에 결혼을 했다. 막상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니까, 가치관이 안 맞는 사람과의 무게가 너무 컸던 마음이다”라고 털어놨답니다.

"결국 보석과 같은 두 딸을 얻고 28살의 홀로서기를 결심했던 것 같다. 일 딱 끝나면 집이다. 집에 갈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들이랑 환경이 달랐다"면서 임영규와의 이혼 과정 및, 돌싱 워킹맘으로서의 삶을 회고했답니다.

허영만은 “어린 나이에 연기도 하고 생활도 해가면서 그 삶이 굉장히 조금은 힘들었겠다”라며 공감을 보냈다. 견미리는 “그 때는 힘든지 몰랐다. 다시 가라면 못간다. 무서워서 못 간다. 그때는 앞만 보고 달려야했다. 놓친 게 많아서 후회도 있다"고 덧붙였답니다.

이승기♥이다인의 엄마 견미리는 누구
- 2023. 2. 7.

이다인은 중견배우 겸 가수 견미리의 둘째 딸이다. 견미리는 1985년 MBC '조선왕조 오백년: 인현왕후 편'에서 숙빈 최씨 역할로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답니다. 지난 1985년부터 2020년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작품을 하였으며 '사랑과 야망' 'LA아리랑' '이브의 모든 것' '대장금' '장희빈' '육남매' '주몽' '이산' '구암 허준'등 전설적인 작품부터 '빛나는 로맨스' '가족끼리 왜 이래' '강남 스캔들' '편의점 샛별이' 등 최근 트랜디 드라마까지 주조연을 맡아 코믹부터 악역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왔답니다.


견미리는 배우 임영규와 결혼해 이유비, 이다인을 낳았고 1993년 이혼, 현 남편과는 1998년 재혼해 아들을 뒀다. 장녀 이유비도 배우로 활동 중이며 이다인 역시 배우로 활동했으나 엄마의 명성과 연기력에는 미치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답니다.

견미리가 화제가 된 건 현 남편의 주가조작 논란 때문이었다. 2016년 견미리의 남편이 주가조작범으로 신문 사회면에 올랐으며 6년 전에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이 불거지며 연예계 주식 부자로 소문났던 견미리의 평판에 금이 갔었다. 이 논란은 아직까지도 네티즌 사이에 회자되며 이유비 또는 이다인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을 공개하거나 아버지에 대해 언급할 때마다 되새김질 되고 있답니다.

견미리의 장녀 이유비는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이다인은 MBC 드라마 '연인'의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 24일 열애를 인정했고, 올해 4월 7일 결혼 예정이랍니다.

Posted by 광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