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尹 총괄보좌했던 '친윤 핵심'
- 2023. 3. 13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인사인 재선 이철규 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이 임명됐다. 1957년생인 이 의원은 강원 동해 출신으로 경찰간부후보 29기를 수석으로 입학·졸업하고,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답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에 입당해 동해.삼척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 이후 새누리당에 복당했다. 지난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 의원은 친윤계 핵심 4인(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중 한 명이다. 이 의원은 2020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후 당의 전략기획부총장에 임명됐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같은 해 12월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에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당선인의 총괄보좌역을 맡아 윤 대통령을 보좌했습니다.

지난해 연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간사를 맡아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 심사를 주도하기도 했다. 친윤계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의 총괄간사를 맡으며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이 의원은 앞서 김기현 당대표가 대통령실과 당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유력 사무총장 후보로 꼽혔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과 대통령실 간 가교역할을 할 적임자로 평가됐습니다.

사무총장은 당의 살림을 책임지는 주요 직책으로,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면 당연직 부위원장으로 공관위에 참여해 실무를 총괄한다.

Δ1957년 강원 동해 출생 Δ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 학사 Δ한양대 행정대학원 석사 역임

보선 참패 후폭풍, 이철규 사무총장 사퇴
- 2023. 10. 14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이 당을 위해 사무총장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17%차 참패 이후 당 지도부에서 나온 첫 사임이랍니다.

이 사무총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하여 국민의힘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하루 속히 당이 하나되어 당원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강서구청장 선거와 관련한 직접 언급은 없었지만 선거 패배 이후 당내에 불어 닥친 쇄신론에 스스로 응답한 것으로 보인다.

사무총장은 당 3역 중 하나로 정당 내부의 운영과 사무를 총괄하며 주로 선거와 관련해 실질적인 영향력이 큰 역할이다.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 개표 당시에도 당 지도부가 대부분 불참한 가운데 이 사무총장은 김태우 후보의 옆자리를 지켰답니다.

지난 3·8 전당대회 이후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임명된 이 사무총장의 전격적인 사퇴로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 여파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답니다.

Posted by 광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