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 국가대표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다 지난 2019년에 은퇴한 윤석민(나이는 34세)이 프로골프에 도전한답니다. 그의 스폰서를 맡게된 정푸드코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야구 은퇴 후에 골프선수로써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윤석민 선수의 KPGA 2부 투어 대회 참가 및 선수활동을 지원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답니다.

유튜브의 윤석민 동영상을 보면 드라이버로 300야드를 친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운동해서 하체와 허리를 쓰는 방법을 알기 때문에 정말로 장타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체력과 운동신경, 눈과 손의 조화가 뛰어난 스타 출신들은 골프를 하면 다들 장타를 치고 70대 중·후반까지는 어렵지 않게 스코어를 내린답니다. 프로골프에 도전한 선수가 많답니다. 참고로 홈런 타자 마크 맥과이어는 은퇴 후 프로골퍼가 되겠다고 선언했답니다. 투어 프로보다 50야드 이상을 멀리 치니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봤답니다. 골프광이었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도 은퇴 후 프로골퍼가 되고 싶어했답니다.

 

참고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프로 골퍼를 목표로 타이거 우즈를 가르쳤던 헹크헤이니의 레슨을 받았답니다. 헤이니는 “역대 최고의 선수가 펠프스”라고 칭찬했답니다. 테니스의 이반 렌들 등도 프로가 되겠다고 했답니다. 하지만 다들 발전이 더뎠는데, 국내에서도 쇼트트랙 전이경, 리듬체조 신수지, 유도 김민수 등이 도전했는데 잘 안 됐답니다.

 

윤석민은 투수 출신이라 유리하답니다. 아이스하키 대표 출신으로 KPGA 정회원이 된 이경철은 “야구 투수와 풋볼 쿼터백, 아이스하키 선수가 골프 스윙과 비슷한 동작을 하기 때문에 종목 전환에 유리한 상황이다. 농구 선수 출신은 손목에 스냅을 걸기 때문에 훅이나 슬라이스가 난다”고 했답니다. 참고로 아직 아마추어 신분인 윤석민이 2부 투어(스릭슨 투어)에 출전할 수는 있답니다. 그러나 5대 1 정도 되는 예선을 통과해야 한답니다. 출전자들이 대부분 프로 선수들이기 때문에 경쟁은 치열하답니다.

Posted by 광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