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류현진 "아내 배지현, 인생 첫 소개팅서 이뤄져"
- 2021. 12. 20

월드클래스 야구 선수 류현진이 아내 배지현과 러브스토리를 풀어놨습니다.

지난 19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는 류현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서장훈은 "배지현을 류현진에게 소개해준 분이 이런 말을 했다. '류현진의 감정 기복을 느꼈던 때가 딱 한 번 있다. 배지현 앞에서다. 잇몸을 드러내고 환히 웃는 건 처음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류현진은 "배지현에게 지금도 잘 웃어주려고 한다"고 답했답니다.

또 류현진은 "지금껏 소개팅을 단 한 번도 안 했었다. 그런데 그때는 제가 먼저 정민철 단장님한테 배지현을 소개해달라고 부탁했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에 MC들은 "그러면 첫사랑이랑 결혼했네"라며 감탄했다.

류현진은 아내 배지현의 장점 3가지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이쁘고 착하고 배려심 많다"고 설명했다. 또 18개월 딸이 있다며 "아기가 이제 아빠, 엄마 정도 말한다"라고 설명하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답니다.

육아에 소질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처음부터 좀 어설프게 했어야 하는데, 제가 말 안해도 잘 하니까 계속 (육아가) 이어지더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류현진은 육아가 야구보다도 더 어렵다고 너스레를 떨며 "25년 해왔던 야구에 비해 육아는 아예 처음이라 참 어렵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한편 류현진은 다가오는 1월 5일이 결혼기념일이라고 밝히며, 아내 배지현을 향한 영상편지를 보냈다. 류현진은 "어느덧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멀리서 묵묵하게 잘 지켜왔던 것도 알고, 걱정했던 것도 안다. 앞으로는 미국에서도 함께 할 수 있으니 내년부터는 더 좋아질거라 생각한다. 같이 파이팅합시다. 사랑합니다"라며 훈훈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근황은???

“토론토가 류현진과 재회? 열려 있다…” 류현진 바라기는 트레이드설, 1000만달러면 OK
- 2023. 12. 7

 7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윈터미팅을 점검하면서 기습적으로 류현진을 거론했다. 다른 선수들과 두루뭉술하게 엮은 것도 아니다. 명확히 류현진을 찍으면서 재결합 가능성이 있다고 했답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알렉 마노아는 5선발을 차지할 수 있는 모든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토론토는 마노아를 위한 경쟁이 필요하며, 그 이상으로 2024년에 건강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그들을 부상에서 보호할 수 있는 뎁스가 필요하다”라고 했습니다.

토론토의 2024시즌 선발진은 큰 틀에서 2023시즌과 거의 비슷할 전망이다.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크리스 배싯, 기쿠치 유세이는 확정적이다. 이들은 지난 시즌 기대이상으로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5선발이 고민이다.

2023시즌 급추락한 마노아가 내년엔 반등할 것이란 의견도 있고, 애버리지를 알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 사이영 레이스를 펼친 것도 2022년이 유일했다. 그래서 5선발을 보강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한 언론들도 있답니다.

더구나 마노아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트레이드 후보로 꾸준히 거론된다. 토론토는 후안 소토(25,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트레이드전에 참전한 상태다. 반대급부로 마노아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샌디에이고가 가장 필요한 게 선발이고, 토론토는 공격력 보강이 지상과제입니다.

토론토로선 리키 티더만, 보우덴 프란세스 등 유망주들 콜업도 가능하다. 그러나 역시 믿기 어려운 카드다. 그런 점에서 보험용으로 류현진(36, FA)만한 카드가 없다는 논리가 등장한다. 류현진 사용법을 가장 잘 아는 팀이 토론토이기도 하다.

한 언론은 “토론토가 비 시즌에 먼저 뭔가 형성하기 위해 성급하게 움직이는 게 아니다. 적절한 상황서 토론토는 류현진과의 재회에 열려 있다. 그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했다. 원터미팅이 끝나면 류현진의 행보도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1년 1000만달러 수준이면 된답니다.

Posted by 광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