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정혁이 가슴 아픈 과거사를 고백하며 오열했답니다. 2021년 3월 1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모델 이현이와 아울러서, 송해나, 아이린, 정혁이 출연했답니다.
이날 정혁은 어린 시절 개그맨이 꿈이었다고 전했답니다. 정혁은 "어렸을 때 힘들게 자랐던 것 같다. 한부모가정(부모님의 이혼)에서 자란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이다"며 "왕따도 당해봤다. 친구들을 사귀었는데 친구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은둔형 외톨이가 됐는데, 그러면서 한 줄기 빛과 같았던 게 개그 코너였던 것이다. 개그 프로그램을 봤고 나도 웃음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다"며 개그맨의 꿈을 꾸게 된 이유를 밝혔답니다.
아울러 정혁은 대학 포기각서를 썼던 일화를 언급했답니다. 정혁은 "초등학교 때부터 왕따를 당하다 보니 현실을 깨닫게 됐던 것이다. 빠르게 수긍하게 됐는데, 우리 집은 돈이 없으니까 대학을 못 가겠지 생각했을 때 가장 가능성 있는 게 개그맨이 되는 것이었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선생님께 가서 개그맨 할 거라면서 야간자율학습을 빼달라고 했던 것이다. 그랬더니 '부모님께 대학 포기각서를 받아와야 한다'고 하던 것이다 아버지께 그 말을 좋게 말했으면 됐는데 '우리 집 돈이 정말로 없으니까 나 대학 안 가고 개그맨 할래' 했다"고 전했답니다.
정혁은 "부모님 입장에서는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겠느냐. 해주고 싶은 것도 너무 많은데. 평생 후회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형이 사고를 정말 많이 쳐서 나는 말썽 피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억압돼있고 구속돼있었는데, 정말로 그 말이 제게는 일탈인 것 같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