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의 퇴역 군인이며, 흑인으로서 미국 중부 사령부(CENTCOM)의 사령관을 역임한 첫 주인공이랍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국방장관으로 내정되었으며, 1월 22일 상원의 인준을 받아(93-2) 미국 역사상 첫 유색인종 출신의 국방장관이 되었답니다. 지난 2020년 12월 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로이드 오스틴을 차기 행정부의 신임 국방장관으로 지명했답니다.

원래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차관을 역임한 미셸 플러노이가 첫 여성 국방장관으로 유력시되었지만, 민주당 내 일각에서 플러노이가 지나치게 방위산업체들과 가깝다는 점을 들어 반대에 부딪혔고, 그 대안으로 오스틴이 선택된 것입니다.

인준이 확정되면서, 미국 최초의 유색인종 출신 국방장관으로 기록될 것이랍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군인 출신은 퇴역 후 7년이 넘어야 국방장관 임명 자격이 주어진답니다. 이제 퇴역한 지 4년을 조금 넘긴 오스틴이 임명되려면, 의회의 특별 허가가 있어야 한답니다. 일단 바이든 행정부 1기의 상원 구성에서 가까스로 민주당이 과반 확보에 성공했고, 그로 인해 의회의 인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답니다.

향후 야전 사령관으로서의 능력과 별개로, 장관으로서의 정책 능력까지 갖추었는지도 검증되어야 할 점으로 여겨진답니다. 아울러 군대 생활을 주로 중동에서 했기 때문인데, 아시아, 유럽 등 다른 지역의 동맹, 우방국들과의 군사 부문 협력 능력도 눈여겨볼 일이랍니다. 인사청문회에서 인준이 되면, 대한민국과의 방위비 분담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답니다.

Posted by 광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