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를 둘러싼 반감이 심상치 않답니다. 2021년 3월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역사왜곡 동북공정 드라마 '조선구마사' 즉각 방영 중지를 요청한다"는 글이 게재됐답니다.


여기에 '조선구마사'제작투자와 더불어서, 제작지원과 광고에 참여한 제품, 브랜드 리스트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돌면서 '불매'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답니다. '조선구마사'라는 콘텐츠에 대한 반감에서 나아가 "이런 드라마가 나와서는 안되는 것이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랍니다.


'조선구마사'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태종(감우성)과 훗날 세종대왕이 되는 충녕대군(장동윤)이 악령에 맞서 싸우는 혈투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32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방영 하루만에 논란이 쏟아지는 문제작으로 전락했답니다.

 '조선구마사'를 집필한 박계옥 작가는 전작 '철인왕후'에서도 "조선왕조실록은 진짜로 지라시"라는 대사로 논란의 주인공이 됐던 인물입니다. 최근엔 중국 콘텐츠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조선족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던 상황이지만, 언론의 확인 결과 박계옥 작가는 전북 전주 출신이며 화교도 아니었다답니다.

그럼에도 '조선구마사'와 박계옥 작가에 대한 반감은 점점 커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역사 왜곡의 직격탄을 맞은 전주 이씨 종친회는 한경닷컴에 "정식으로 항의할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혔답니다.

종친회 관계자는 "상상력으로 극을 만들거면 가상의 인물로 해야한다. 왜 실존 인물을 데려와 끼워 맞추며 왜곡을 하냐"며 "전작에서도 다른 종친회의 역사 인물을 왜곡해 논란을 일으켜 놓고, 이름 한자만 바꾸며 넘어갔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답니다.

이어 "이런 작가가 왜 계속 글을 쓰고 있는지 의문이다, 이런 작가의 글을 왜 방영하는지 다 이해가 안된다"며 "이제 첫 방송이라 앞으로 더 역사왜곡이 될텐데, 지켜봐야 할 거 같은 마음이다"고 덧붙였다빈다.

Posted by 광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