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의원 "정치인 박영선 뒤에는 남편 배우자인 이원조 변호사와 아들의 희생이 컸다"라고 전했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내정된 박영선 의원은 MBC 기자출신으로 2004년 17대 총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내리 4선에 성공한 대표적인 중진 여성 정치인이랍니다.

 

지난 2004년 당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당 대변인으로 발탁해 정계에 입문했답니다.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입성한 그는 MBC 앵커로 쌓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2008년 18대 총선부터 서울 구로을에 출마해 20대 총선까지 세번 연속 당선됐습니다.

남편 이원조 변호사와는 LA 특파원 시절에 만났답니다. 남편의 국적은 미국인이었으나 부인의 국회의원 활동을 돕기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했답니다. 아울러 아들은 지난 1998년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출생시 미국 국적 보유자였던 부친의 국적을 따라 성년이 될 때까지 이중국적을 보유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답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해 방송된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에서 "LA 특파원 시절 배심원 제도에 대해 변호사 인터뷰가 필요했다. 그런데, 아는 변호사 번호는 지금의 남편 번호 뿐이었다. 당시 한국에 있던 남편이 인터뷰에 응해준 것이 계기가 돼 이후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첫 데이트를 했던 것이다"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답니다.

 

ㅇ울러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정치 활동을 하는 데에는 남편과 아들의 희생이 컸던 것이다"며 본인 때문에 사표를 내야 했던 남편과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던 아들의 일화를 털어놓았답니다. 이어서 박 의원은 "당선 후 남편이 다니던 회사에서 미국으로 연수를 가라는 권유를 받았던 상황이다. 이후 남편이 사표를 내자 회사는 잠시 외국으로 피신해 있으라고 하던 것이다. 그래서 남편은 아들과 일본으로 떠났다. 가기 싫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보냈던 것이다"고 울먹였답니다.

Posted by 광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