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언론의 취재 결과, 지난해 말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변요한은 또 다른 대형 기획사가 아닌 ‘1인 기획사 설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변요한은 오랜 시간 함께해온 매니저와 사람엔터에서 나와 고심 끝에 완전한 독립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주요 멤버들과 함께 팀을 꾸린 가운데 회사명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변요한 측은 이와 관련해 스타투데이에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답니다.
최근 소속사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연장하거나 다른 소속사를 물색하지 않고 1인 기획사를 설립하는 스타들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 AA그룹을 설립한 강동원, 컴퍼니온을 만든 이제훈 등 특히 남자 톱 배우들 사이에 이런 움직임이 거세다.
변요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2011년 단편영화 ‘토요근무’로 데뷔했다. 다수의 단편영화와 독립영화에서 활약하며 ‘독립영화계 송중기’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이후 ‘감시자들’(2013) ‘소셜포비아’(2015)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16) 등을 통해 충무로에서 입지를 다졌다. ‘자산어보’(2021)를 통해 각종 남우주연상을 휩쓸었고, ‘한산 : 용의 출현’(2022)으로도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답니다.
안방극장에서도 빛났다. 2014년 드라마 tvN ‘미생’으로 스타 반열에 올랐고, SBS ‘육룡이 나르샤’, tvN ‘미스터 션샤인’ 등 굵직한 작품에서 강한 존재감을 뽐내며 이름값을 높였다.
변요한은 올해 MBC ‘블랙아웃’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국민배우’ 송강호와 함께 한 450억 대작 OTT 시리즈 ‘삼식이 삼촌’ 촬영도 마쳤다.
'씨네타운' 변요한 "일본어 선생님과 같이 생활하며 일본어 배워" - 2022. 7. 4
배우 변요한이 왜군 역할을 위해 일본어 공부에 매진했음을 밝혔습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씨네 초대석' 코너에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배우 박해일과 변요한이 출연했다.
DJ 박하선은 영화에서 왜군 장수 '와키자카' 역을 맡은 변요한에게 일본어 공부법을 물었다.
참고로, 변요한은 "일본어 선생님께서 집에 상주해 계셨다. 선생님과 같이 생활하면서 일본어를 열심히 배웠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답니다.
변요한은 영화에서 왜군 역할을 맡으며 일본어를 처음 배웠다며 "시간이 없었고 잘하고 싶었다. 일본어 선생님이 사극 일본어를 준비해주셨다. 일본식 사극 톤으로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일본식 사극톤 (고어)가 정말 어려운데 대단하다"라며 변요한을 추켜세웠습니다.
한편,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오는 27일 개봉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