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 안지만 선수가 서귀포를 방문해 사회인야구 친선경기에 참가했답니다. 안지만 선수는 포수와 투수 등을 경기를 펼쳤는데, 경기장면을 아프리카TV 로 생중계했답니다. 2020년 11월 15일 저녁에,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에서 사회인들과 친선경기가 펼쳐졌답니다. 여러 팀에 소속된 선수들이 모여 벌이는 경기라 유니폼도 제각각인데, 거기에 분홍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눈에 띤답니다.
삼성라이온즈 구단이 프로야구 왕조로 군림하던 2010년 초반, 팀의 불펜 필승조의 핵심 멤버였던 안지만 선수랍니다. 서귀포 사회인야구 선수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자신의 경기를 아프리카TV 등으로 중계하기 위해 경기에 참가했답니다.
안지만 선수는 프로선수 시절 포지션은 투수였지만 이날은 포수이자 팀 1번 타자로 경기를 치렀답니다. 심판 뒤쪽에 스마트폰을 설치하고 경기장면을 생중계했는데, 공수가 바뀌는 도중에 스마트폰으로 가서 독자들과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도 보였답니다. 안지만 선수는 포수를 보면서, 상대팀 타자와 일일이 인사를 나누기도 했으며, 투수가 공을 잘못 던져도 괜찮다는 말을 했답니다. 국가대표까지 지낸 선수인데, 사회인 선수들과 융화하기 위해 최대한 배려한다고 비쳐졌답니다.
안지만 선수는 3회 이후에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기도 했답니다. 처음에는 사회인들과 경기수준을 맞추기 위해 느린 직구를 던지다 상대팀에서 연타석 3루타를 허락하기도 했답니다. 이에 육안으로 시속 130km가 넘는 공으로 타자들을 제압하기도 했답니다.
한편 안지만 선수는 지난 2014년, 삼성과 4년 총 65억 원의 FA계약을 체결하며 대박을 터트리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2015년 불법 도박에 연루되면서, 다음 해 구단에서 퇴출당했답니다. 계약금과 연봉이 상당부분은 구단에 되돌려주거나 받지 못했습니다. 순간의 실수로 경제적으로나 선수 캐리어에 치명적인 손실을 입었답니다. 참고로 그는 미혼이며 부인 아내 결혼 배우자 와이프는 사실이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