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Oh!윤아' 채널에는 "새해 인사 받으세요! 오윤아표 초간단 떡국 레시피 & 아들 송민의 새해 목표를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오윤아는 아들 민이와 나란히 한복을 입고 등장해 카메라를 향해 새해 인사를 했다. 오윤아는 "지금 (민이가) 팔에 깁스해서 억지로 했다. 민이 한복 잘 어울리지 않냐. 너무 에쁘게 한복이 잘 맞다. 그리고 팔이 다쳤다. 그래서 인사를 잘 못하는데 마음은 여러분께 세배를 잘했다는거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새해가 되고 했으니까 떡국 만들어서 먹는거 보여드리고 새해 인사도 할겸 한복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오윤아는 직접 떡국을 요리해 민이와 함께 먹었다.
오윤아는 "(민이가) 왼손으로 먹고 있다. 우리 민이 팔 지금 수술 했다. 철심 빼는 수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아 앞으로 우리 올해는 진짜 좀 살좀 멋있게 빼고. 우리 비행기타고 미국 가기로 했지 않냐. 미국 가서 잘할수 있어?"라고 새해맞이 목표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도 민이가 수술할때 진짜 5시까지 아무것도 안 먹었다. 그래서 내가 다이어트 할수 있겠다. 이번에는 꼭 실패하지 않고 다이어트를 한번 성공시켜보려고요. 근데 민이도 뚱뚱한거 싫은가보다. 자기도 거울 보니까 너무 배가 나온거야. 많이 느끼더라. 의식하더라. 제가 이번 연도에는 정말 민이 살도 열심히 빼고 민이랑 또 대화를 많이 하고 민이가 말이 많아졌다. 종알종알 얘기도 많이 하고 하는데 이번 연도엔는 꼭 말을 좀 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답니다.
'싱글맘' 오윤아 "이혼 고백 힘들었다…1년 동안 울어" - 2024. 1. 29
배우 오윤아가 이혼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이혼할 결심')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이혼을 선언한 이혜정의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과거에 살았던 강원도 양구를 찾은 이혜정은 지인 세 명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이혼을 고백했다. 이 소식에 모두가 놀랐고, 한 명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혜정은 "더 이상은 방법이 없다. 나도 살아봐야 되지 않을까?"라고 솔직함 심경을 전했다. 그는 "살아갈 시간이 반밖에 안 남았다고 해도 앞으로의 시간은 희망이었으면 좋겠다. 지금 상황으로는 도저히 버티기가 어려워서 결심했다"라고 털어놨답니다.
이어서 이혜정은 딸에게 말했더니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에 "자식한테 못할 일을 했나, 부끄러움을 주는 건 아닐까"라고 생각을 말했다. 아들에게는 전화로 전했다고.
부모의 이혼 소식을 들은 아들은 "자식이 부모 인생 책임질 수 없고, 부부가 서로 인생 책임져 주지 않는다. 엄마가 고심해서 내린 결정이라면 존중한다. 말씀해 주셔서 고마워요"라고 위로했다.
그러나 다음 날 며느리에게 전화를 한 이혜정은 아들이 통화 후 한참을 울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서러워하면서 울었다고. 또한, 이후 어느 날 아들이 술을 마시고 울면서 "엄마, 왜 그랬어. 그래도 아빠가 좋은 점도 있잖아"라고 전화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계속해서 이혜정은 친구들에게 "남편이 눈을 부라리고 그랬던 것들이 소스라치게 싫다. 진절머리 난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특히 이혜정의 이야기에 공감했던 오윤아는 "안 좋은 것은 잊고 사는 편이다. 사실 주변 분들에게 이혼을 얘기하기 힘들었고, 한 1년은 울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새로운 사람에게 이혼을 말할 때마다 눈물이 났습니다.
오윤아는 정말 친한 친구들에게 많이 의지했는데 "네 편이다" "너의 행복이 중요하다"라는 말들이 굉장히 위로가 됐고,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을 더했다. 그는 이혜정에게 "(친구들을) 만나고 온 게 잘한 것 같다"고 격려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