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가 직업으로 알려진 최고기와 유깻잎의 이혼 이야기가 공개되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답니다. 2020년 11월 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유튜버 최고기와 전 부인이자 유튜버인 유깻잎의 재회가 그려졌던 상황입니다.

 

최고기와 유깻잎은 26세와, 24세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했답니다. 결혼식 2개월 후 딸 솔잎이가 태어났지만 5년 만인 지난 4월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답니다. 해당 방송에서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면서 거리낌 없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최고기는 수원에서 딸 솔잎이와 함께, 유깻잎은 부산에서 친정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었답니다.

유깻잎 어머니는 "솔잎이 정말로 많이 보고 싶다"라며 "이혼할 때 솔잎이를 데려왔으면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 키웠던 것 같다. 그 생각은 지금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답니다. 유깻잎 역시 "사진을 보거나 또래 아이가 지나가면 더 생각나는 마음이다. 엄마로서 옆에 못 있어 줘서 계속 미안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답니다.

 

최고기 역시 딸에 대한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인터뷰를 진행한 최고기는 "엄마가 없어지니 솔잎이가 자꾸 엄마를 찾는 상황이다"라며 "엄마를 찾을 때마다 울컥하는 것이다. 아직도 엄마랑 아빠가 똑같은 줄 아는 것 같다"라고 말했답니다. 참고로 해당 방송에서 최고기는 유깻잎과의 이혼 사유에 대해 언급하며 유깻잎과 그의 어머니에 대한 마음의 짐이 있다고 털어놨던 것입니다.

 

최고기는 나이가 80세인 아버지에 대해 "나이가 많으시다. 아버지를 생각하면 좀 그런 마음이다"라며 "우스갯소리로 항상 '난 곧 죽을 것으로 본다'하신다. 그래서 아버지 편을 더 들어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답니다.

이어서 "옛날에는 남자가 집을 해오면 여자는 혼수를 해오는 그런 게 있었던 상황이다. 결혼할 때 그런 부분이 안 맞았던 것이었다. 유깻잎 가족과 가졌던 상견례 자리에서 아버지가 이런 부분을 세게 말했고, 장모님이 상처를 받으셨던 것으로 본다"라고 고백했답니다. 아울러 최고기는 "장모님뿐만 아니라 유깻잎에게도 큰 상처가 됐을 것이다. 누가 자기 부모님을 뭐라고 하면 상처 아니냐. 아무리 혼수나 집이나 그런 게 있었어도 그렇게 얘기를 했으면 안 되는 것이었다"라며 유깻잎을 걱정했고, 이를 들은 유깻잎은 울컥한 듯 눈물을 훔쳤답니다.

 

참고로 해당 방송에서 최고기 아버지는 자신의 전 며느리인 유깻잎을 향해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빵점"이라며 독설을 내뱉었답니다. 이어 "세계적으로 그런 여자 없다. 여자로서 정말로 빵점이다. 나한테 인사를 한 번 했냐. 몇 년을 인사를 안 하는 것이냐. 명절에 세배 한 번을 했냐.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다가 마음에 안든다"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여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단비다.

Posted by 광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