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347회에서는 은지원, 백지영, 박서진이 아버지에 대해 얘기나눴습니다.
이날 오프닝에서 본인의 가족사가 담긴 '아버지의 바다'를 부른 박서진은 "이 노래 받고 1시간은 펑펑 울었다. 실제로 아빠 배가 바다 파도에 넘어간 적도 있고, 그게 가사에 다 담겨 있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무엇보다 '두 아들을 먼저 보낸 아버지가 펑펑 울어 바닷물이 짜졌다'는 내용의 마지막 가사에 마음 아파했다.
백지영은 이후 은지원에게도 "아버지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은지원은 "그냥 '아버지'라는 말에서 정말로 오는 게 있다"며 "한없이 크고 무섭던 아버지가 나이들며 한없이 약해지는 걸 보면 마음이 짠하다"고 털어놓았답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은지원의 부모님 사진에서 아버지는 은지원과 붕어빵 외모에 훤칠한 키를, 어머니는 청순한 배우급 미모를 자랑했다. 아버지의 품에 안긴 은지원의 어린시절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은지원은 지난 2018년 부친상을 당했다.
'부친상' 은지원은 재혼妻 늦둥이 막내아들 "아버지는 언제나 큰 존재" -2018. 9. 6
가수 은지원(40)이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은지원의 아버지 고(故)은희만 씨의 가족관계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은지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은지원 부친이 5일 별세했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하게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은지원은 현재 빈소에서 아버지의 마지막 곁을 지키고 있다. 고인의 발인은 7일"이라며 "진심을 다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고(故) 은희만 씨는 1926년생으로 향년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답니다.
박정희 대통령 정권 시절 청와대 경호원으로 근무한 후 서울 중구에서 업*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지원의 친할머니인 박귀희 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누나다. 이에 은지원의 부친인 고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누나 박귀희 씨의 아들이다.
은지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5촌 고모와 5촌 조카 사이다.
은지원은 지난 2013년 부친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또 대선 캠프에서 선거 운동을 돕기도 했답니다.
은지원은 고인이 70년대 인기 가수 릴리시스터즈 출신 가수 김성아 씨와 재혼하며 얻은 늦둥이 막내아들이다. 이에 은지원은 다른 형제들과 스무 살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