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에 등근육이 바글바글, 결혼 결심했다"…'이상화♥' 강남, 아내 사로잡은 비결 공개
-2024. 9. 4.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결혼한 가수 강남이 러브스토리를 털어놨습니다.

강남은 3일 방송한 MBC '청소광 브라이언'에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정반대 스타일인 이상화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정글의 법칙' 오프닝을 시작했는데 너무 촬영하기 싫었다. 2주 동안 정글에 있어야 하니까. '2주 동안 어떻게 참?' 했는데 이상화가 내 앞으로 민소매를 입고 지나갔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운동선수니까 등 근육이 바글바글하더라. 진짜 도깨비가 보였다. 등 근육을 보고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강남은 "당시 공항에서 문가비가 정글 가기 전에 커피를 마시자고 했는데 이상화가 커피를 못 마시더라. 그 말이 뇌에 박혔다"며 "촬영 끝나고 카메라 감독님들이 이상화한테 커피를 권유했는데 내가 박력있게 막았다. 이상화도 그때 결혼을 확신했다더라"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또 강남은 "아내가 새벽 4시부터 기상해 청소를 한다. 카펫을 브러쉬로 다 닦고 말린다. 너무 심하다"라고 투덜거렸고 브라이언은 "그게 정상이고 네가 이상한 거야"라며 이상화의 편을 들어줬답니다.

본격적인 집 구경이 시작되자 강남의 '청소꽝' 면모는 더욱 빛을 발했다. "물티슈로 먼지 청소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말로 청소광들의 공분을 산 데 이어, 카펫용 청소 솔과 화장실 청소 솔을 구별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힐링하러 왔는데 더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분노했지만, 뱀뱀은 그런 강남과 브라이언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며 "은근히 힐링이 되긴 한다"라고 고백해 브라이언의 속을 뒤집어놨다.

"기승전-귀여워" '동상이몽2' 강남♥이상화, 꿀 뚝뚝 러브스토리 공개
-2019. 10. 1

예비부부 강남 이상화의 달달한 일상이 최초 공개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을 통해 최초 공개됐다.

9월 30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 강남 이상화의 이야기가 최초로 공개됐고, 조현재는 아내 박민정의 격려와 응원으로 남성 피트니스 잡지 화보 촬영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남은 인터뷰 시작부터 "이상화가 운동선수로서 좀 딱딱해 보일 수 있지만 평소에는 애교도 많고 부드럽다. 되게 귀엽고 예뻐 죽겠다"라며 애정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달달하게 만들었다.

강남은 정글에서 이뤄진 이상화와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남은 작년 '정글의 법칙' 촬영 당시를 언급하며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이상화의 뒷모습을 보고 ‘결혼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강남은 "첫눈에 반한 게 아니라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이상화가) 나라의 보물이어서 조심스러웠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화는 자신이 먼저 강남에게 고백한 사연을 밝혔다. '정글의 법칙' 촬영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된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모임을 계속 이어갔다고 전해졌다. 그러던 중 이상화는 자신에게 호감이 있지만 다가오지 않는 강남에게 "나는 오빠에게 호감이 있는데 오빠는 어떻게 생각하냐"라며 돌직구를 던졌다는 것. 이어 이상화는 "답답하지 않냐. 그리고 남자가 먼저 고백한다는 공식은 없다. 내 마음이 가는 대로 했던 것 같다"라며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습니다.

두 사람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눈길을 끌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이상화는 "작년에 너무 힘들었다"라며 무릎 부상으로 은퇴의 기로에 있던 시기를 언급했다. 이상화는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무릎이 아파서 못 하는 상황 때문에 힘들었다"라며 눈물을 흘려 안쓰러운 마음이 들게 했다.

그때 이상화는 그 누구한테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강남에게 말했다고. 당시 강남은 "나도 네 마음을 알 것 같다. 네 입장이면 당연한 거다"라며 "이제 다 내려놔라. 우리 행복하게 살 날밖에 안 남았다"라고 답했다고 했다. 이상화는 "그때 정말 많이 힘이 됐다. 이제 오빠랑 같이 저에게 휴식을 주고 싶다"라고 해 보는 이를 뭉클하게 했다.

이를 듣던 강남은 "(이상화에게) 우리가 견디기 힘든 외로움이 많았다. 이제 본인의 행복을 위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느꼈다"라며 당시의 속마음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강남은 "백세시대이지 않냐. 그동안 힘들었던 걸 남은 70년 동안 메우려고 한다"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강남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상화는 강남을 향해 끊임없이 '귀여워'를 외치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강남이 평소 네일아트를 즐겨하는 이상화에게 페디큐어로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져 그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답니다.

Posted by 광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