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아들) 2명을 입양한 뒤에 키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여권이 '입양을 정말로 언급하지 말라'고 공세를 펼치자 아들 최모씨는 "아빠가 입양아를 키우는 점을 더욱 더 언급하고 전했으면 좋겠다"고 7월 20일 반박했답니다.

한편 최재형의 가족관계는 2남 2녀인데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을 입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날에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최 전 원장을 향해서 "아이 입양에 대해서 더는 언급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며 "아이에게 입양됐다고 하는 게 정서에는 좋다고 한다. 그렇지만 외부에 알려지는 것은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닌 것이다"고 주장한 바 있답니다.


최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저는 입양됐던 것입니다"며 "입양 전에는 제 자신이 부모님도 없었다. 그리고 고아라는 점에서 항상 부끄럽고 속상하고 우울했던 마음이다"고 밝혔답니다.

 

이어 "특히나 초등학교 때 입양이 됐기 때문에 그 당시 민주당 주장이 달콤하게 들렸던 것이다. 그때는 제가 저를 부끄럽게 생각했을 때였던 것이다"며 "그렇지만 살아오면서 많이 치유되었다. 그리고, 더이상 부끄럽지 않고 당당한 것이다"고 덧붙였답니다.

참고로 이경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의 주장에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로 '미담 제조기'라며 치켜세울 땐 언제고, 진영 하나 달라졌다고 이렇게 표변을 하나"라며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반박했답니다.

Posted by 광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