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칠한 키와 아울러서, 수려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 ‘꽃미남 펜서’ 오상욱(나이는 25세)은 외모보다 실력이 더 빛나는 선수랍니다.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 랭킹 1위인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답니다. 인스타그램 주소 아이디는 아래에 첨부합니다.
코로나19로 어느 선수나 올림픽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이지만 오상욱은 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답니다. 지난 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에 출전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랍니다. 불가피하게 한 달 정도 훈련 공백이 생겼고 4월 말에야 다시 선수촌에 입촌했답니다.
오상욱은 지난 2021년 6월 28일 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분위기가 좋았는데 코로나 이후로 조금은 공백기가 좀 길게 있다 보니 컨디션 올리는 단계인 것이다”라며 “남은 기간 해봐야 알겠지만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오상욱은 고교생이던 지난 2015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펜싱계의 간판스타로 떴답니다. 가파른 성장세로 2019년에 세계랭킹 1위에 올라 2년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답니다. 2021년 3월 월드컵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땄을 정도로 기량은 절정이랍니다. 오상욱 역시 “부담보다는 자신감이 더 많은 것이다”고 했을 정도입니다.
목표는 당연히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그렇지만 오상욱이 금메달을 따려면 넘어야 할 산이 있답니다. 랭킹 4위이자 2012 런던 대회와 2016 리우 대회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디펜딩 챔피언 아론 실라지(나이는 31세, 헝가리)입니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답니다.
월드컵 역대 성적으로는 실라지가 앞선답니다. 실라지는 금메달 7개 포함 월드컵 메달을 19개 땄고 오상욱은 금메달 3개 포함 12개의 메달을 걸었답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두 차례나 땄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한 점도 실라지의 강점으로 꼽힌답니다. 하지만, 최근 대결인 3월 부다페스트 월드컵 결승에선 오상욱이 15-14로 승리해 분위기는 더 좋답니다. 신체조건도 오상욱이 192㎝, 실라지가 180㎝로 더 유리하답니다. 맞대결 전적도 6승 4패로 앞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