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정남이 자신을 돌봐줬던 할머니를 찾기 위해 나섰습니다. 12월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출연해 17살 때부터 우정을 쌓아온 고향 친구와 만나 과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배정남은 생계를 위해 19살 때부터 공장을 나가야했던 힘들었던 과거사를 털어놨습니다. 또 무단결근을 피하기 위해 쳤던 수능과 대학 등록금을 선뜻 빌려준 친구와의 이야기 등을 밝혀 ‘모벤져스’의 눈시울을 붉게 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을 돌봐준 하숙집 할머니를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아빠가 나를 맡겼던 하숙집이 있다. 외할머니 말고는 제일 같이 오래 살았던 사람이다”라며 “운동회 때도 그 할머니가 오고, 초등학교 졸업 사진에도 그 할머니랑 둘이 있다”며 하숙집 할머니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배정남은 “그 할머니가 계속 생각나는데 어리고 힘들 때에는 못 찾아가겠더라. 그 할머니는 진짜 한 번 찾고 싶다. 이름도 정확히 기억난다. 차순남 할머니. 이제는 잘 됐으니 당당하게 찾아뵙고 싶다”며 “살아계시면”이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더했습니다. 이후 그는 친구와 함께 초등학생 시절 자신을 잘 돌봐줬던 하숙집 할머니를 찾으러 나섰는데.. 기억을 더듬어 골목골목을 하숙집을 찾아 문을 두드렸습니다... 결과는 12월 16일에 공개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