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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5.16 가수 별사랑 아버지 나이 아빠 어머니 엄마 부모님 프로필 1

별사랑 “부모님, 화장실 없는 단칸방에 살아‥母 유방암 말기
-2024. 5. 16

가수 별사랑이 어려웠던 가정형편을 고백했다.

5월 15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현역가왕' 특집으로 꾸며져 별사랑, 한봄, 김양, 김나희, 마리아가 출연했습니다.


트로트를 하기 전 밴드활동을 했다는 별사랑은 "돈벌이가 없었다. 집안 형편이 어렵다는데 진짜 샴푸 하나 살 돈도 없어서 비누로 머리를 감았다고 한다. 20대 때 부모님이 '이 집에서 살아야 돼' 했는데 연탄을 때워야 하고 화장실도 없는 단칸방인 거다. 정말로 저는 이 정도로 저희 집이 어려워졌을지 몰랐던 거다. 제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후에도 벌이가 안 되니까 저희 오빠가 도저히 안 되겠는지 '너 딱 1년만 더 해. 그래도 안 되면 다른 직업을 찾아보자'고 하더라. 싫지만 오빠가 용돈을 지원해준다고 하니까 오빠한테 용돈을 받기 시작한 거다"고 털어놨답니다.

이어 "어느 날 보니까 아버지 머리가 하얗게 다 샜더라. 벌써 환갑이 다 됐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또 복용하는 약도 너무 많더라. 또 언니한테 연락을 받았는데 엄마가 유방암 말기라고 하더라. 그 당시 저는 트로트 공부한다고 지하 단칸방에서 연습하고 있었는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엄마가 유방암 말기라서 내일 수술한다고 하던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다음날 병원에 갔는데 엄마가 살이 너무 많이 빠진 상태로 수술실에 들어가는 모습에서 너무 충격을 받았다. '엄마가 죽으면 어떡하지?' 했다. 그때 결심을 했다. 오빠와 약속한 기간이 두 달밖에 남지 않았고 엄마, 아빠도 내가 효도할 때까지 날 기다려주지 않겠구나 해서 20대 후반에 돈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나가면 다 잘 되고 스타가 되고 돈도 잘 버는 것 같아서 지원했다가 100인 예선에 들었던 상황이다. 잃을 것도 없고 무서울 것도 없고 무조건 돈을 벌어야겠다 해서 죽기살기로 했다. 엄마, 아빠가 30년 동안 장사하셨는데 장사하는 걸 그만하게 하고 싶었다"며 '현역가왕' 출연 계기를 밝혔답니다.


어머니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수술 후에 한동안 엄마랑 연락이 안 됐던 것이다. 자식들에게 걱정끼치기 싫어서 산 속으로 들어가신 거다. 전화도 안 되고 그랬다. 알고 보니까 산 속에 있는 요양원에 암 환자들끼리 모여있었다. 병원 측의 관리를 받으셨더라"며 "가족들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은 막내 딸인데 이제는 효도하면서 살아야겠다는 게 인생의 가장 큰 목표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Posted by 광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