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에 배우 탤런트 김병철은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김은숙 작가와 재회했답니다. 김병철은 지난해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태백부대 대대장 박병수 역을 맡아 주목받았답니다. 김병철은 감사할 뿐이라고 털어놨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태양의 후예' 때 보시고 저를 나쁘게 보시진 않은 것 같은 마음이다. (캐스팅) 과정은 잘 모르겠는데 제 생각으로는 서로 마음이 통하지 않았나 싶었던 마음입니다. 같이 감사하게 작업하게 됐어요."라고 전했답니다.
참고로 김병철은 '도깨비'에서 공유, 이동욱과 만났답니다. 김병철은 극중 공유를 죽음으로 몰아넣었고 이동욱을 이용해 권력을 얻었답니다. 극에서는 악연으로 엮였지만 두 사람은 현장에서 김병철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줬답니다. 그는 아우러 "공유 씨는 현장에서 여유 있는 스타일인 분이다. 장난도 치고요. 그렇게 주인공이 장난치면 현장 분위기가 좋아지는 상황이다. 그런 공력이 있었어요. (이)동욱 씨는 눈이 매력적이었어요. 눈을 보니까 정말로 박중헌이 왕여에게 가진 애증이 단번에 이해가 가는 매력적인 눈이었던 것이다"라고 전했답니다.
이어서 박중헌은 왕여(이동욱 분)을 이용하는 듯하면서도 아끼는 듯한 면모를 보였답니다. 김병철은 왕여에 대한 여러 가지 감정을 가지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