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결 소령, "사찰·폭행 그리고 아내 성폭행 협박…진실 밝혀달라"
- 2024-12-20
해군 의장대 대장으로 근무했던 노은결 소령이 자신이 경험한 폭행과 협박, 사찰을 폭로하며 군 내부와 대통령실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는 국가 폭력과 불법 사찰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며 증언에 나섰답니다.
서울의소리에 따르면 노 소령은 지난 10월 23일 용산 국방부 병영생활관에서 신원 불상의 인력에게 폭행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단에서 떨어져 요추 골절과 왼쪽 손목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며 "이후 수술과 재활 치료를 받고 있지만, 군 복무를 계속하기 위해 전역 부동의를 제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사찰을 받게 된 계기에 대해 "대통령실 관련 행사에 참여하며 대통령실 내부의 주술적 요소로 보이는 그림들을 의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들로부터 해당 그림들이 김건희 여사가 구입한 것으로, 무속적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내용을 기록하기 위해 노 소령은 대화 일부를 녹음했으며, 이를 이유로 사찰과 위협을 당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은결 소령, "사찰·폭행 그리고 아내 성폭행 협박…진실 밝혀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