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용, 너무 싸서 계약했는데 '흉가'…"아이가 귀신 봐서 이사했다"
-2025. 3. 27

배우 정한용이 흉가에 거주하며 연이은 악재를 겪었습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자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최은경은 정한용에게 이사를 하며 겪었던 어려운 경험이 있는지 질문했다.


정한용은 "인천에서 가장 큰 평수 아파트를 구하려 했다. 같은 평수 매물이 두 채가 나왔는데 하나는 비싸고 다른 하나는 쌌다"며 "알고 보니 하나는 흉가였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정한용은 흉가여도 도배를 하고 나면 괜찮을 거란 생각에 끝내 싼 집을 골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한용 생각과 달리 흉가 영향력은 쉽게 씻어낼 수 없었다고 한다.

정한용은 "거기서 국회의원 떨어지고 사기꾼을 만나서 완전 인생이 끝났다"며 "몇 달 사이에 막 망해갔다. 인생이 어떻게 풀리려고 어려워지나 싶었다"라고 아픔을 떠올렸다.

연이은 악재에 시달리던 정한용은 어린 막내 한마디에 이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막내가 서너 살쯤이었을 때 아내가 '막내가 이상한 말을 한다. 잘 때 누군가가 자신을 내려다본다고 한다'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답니다.

처음에 정한용은 아내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아내가 아이에게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니?'라고 묻자 아이 눈이 위로 향했다. 그러더니 '아빠 이 사람 발이 없어'라고 하더라"고 전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정한용은 "그때 갑자기 소름이 쫙 끼쳤다. 당장 서울로 이사 왔다"고 전했다.

정한용은 1979년 TBC 22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해 1985년 아내 전혜선과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정한용은 지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구로 갑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배우 활동을 하며 당선돼 4년간 국회의원의 삶을 지냈다. 이후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연수에 출마했으나 낙선, 다시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Posted by 광명도